▪ 6. 7.(토)~14.(토), 국악주간에 다양한 행사 및 특별공연 마련해 국악의 새로운 출발 알려 ▪ 지역명인 특별공연부터 2025 전통연희축제, 디 아트스팟 시리즈 개최 ▪ 국악을 문화산업으로 접근해 국악의 비전을 모색하는 ‘국악문화산업 초청 특강’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국악진흥법 시행과 ‘제1회 국악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6월 7일(토)부터 14일(토)까지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진행한다.
2024년 7월 26일 국악 진흥과 국악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시책을 담은 ‘국악진흥법’이 시행되고, 세종실록에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의미의 ‘여민락’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6월 5일을 ‘국악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악주간 행사가 진행되어 국민과 함께 국악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 기간에 재단의 대표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 6월 7일과 8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을 만끽하며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인형극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 외에도 부대행사로 향낭 만들기, 전통놀이, 버나 체험, 감열지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7일과 8일에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 ‘디 아트스팟 시리즈’도 열린다. ‘디 아트스팟 시리즈’ 다양한 문화공간과 어우러지는 전통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올해는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중앙박물관, 천안예술의전당, 아산 현충사 네 곳에서 개최되며 6월 공연은 수목이 우거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다. 야외공간에서 서정적인 우리 가락과 신나는 연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지역명인 특별공연 ‘살아있는 시간, 길 위의 명인’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의 전통공연예술 명인들이 서울로 초청되어 동대문 인근에 위치한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친다. 각 지역에서 세대를 이어 예술의 맥을 지켜온 지역의 명인들이 출연하여, 향토성 짙은 전통예술의 깊이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서울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노래나 민속예술을 만나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국악의 문화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조망해보는 ‘국악문화산업 초청 특강’도 열린다.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국악이 지닌 전통예술로서의 가치 외에도 공연·음원·미디어 등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의 확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산업적인 접근을 통해 국악의 미래 비전을 조망해보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악문화산업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철기, 이동준, 정구호, 한정훈이 강사로 참여해 국악기반 직·간접 산업군을 아우르는 강연을 펼친다.
국악주간에 진행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주요 행사 및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